1. 수다장이 오승미

    by 오광신 2005.11.06 0 Comments
  2. 병원당직

    by 오광신 2005.11.05 0 Comments
  3. 당분간 이산가족 !!

    by 오광신 2005.11.04 0 Comments
  4. 휴가를 반납하며...

    회사생활하며 가끔 하루-이틀 쯤은 일 때문에 휴가를 반납했지만 올해는 직장생활 처음으로 장기간의 휴가 전체를 반납했습니다. 이는 바로 현장부서에 파견지원을 내려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힘도 없이 거창한 가장이며 아빠란 직책이 아무것도 아니란 것과 그런 아빠의 어쩔 수 없는 결정에 따라 온 가족의 휴가도 끝났습니다. 자기생활을 챙기고자 유난히 자기관리에 애쓰던 광팔이도 회사를 위해서 몇 달 쯤은 포기하고 회사일에 전념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하튼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새삼스러울 것도 아니지만 울 회사에서 간부란 휴가비도 특근비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 휴가중에는 일부러 기분충전을 위해 더 자주 외식을 합니다.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려보니 본능적으로 밥 보다는 기름진 음식을 찾는 이유를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움직이면 많이 보충해야죠~ 그리고 휴가중엔 좀 빨리 퇴근해서 잠시나마 책을 더 많이 봅니다. 당장은 여유가 없지만 올 가을에는 10년 근속휴가를 꼭 떠날 생각입니다. 아이들만 쏙 빼놓구 부부끼리만 좋은 곳에 다녀오고 싶지만 녀석들의 배려심 때문에 배신하지 않고 온가족이 함께 여행갈 생각입니다. 오승탁의 배려심에 관한 연구: 석달 째 녀석이 10만원 가까이 저축을 했습니다. 간절한 아이스크림을 참으면서까지 자기 딴엔 어렵게 모은 돈을 어젯밤 엄마 아빠 맥주 한잔하라구 만원을 투자했습니다. 부모생각에는 참 기특한 녀석입니다. 뜻 깊은 선물이 아니라 그냥 맥주 한잔 하라고... 그저께는 우리식구 감자탕 먹는데에도 두 녀석이 각각 만원씩 투자했습니다. 물론 외삼촌이 다녀가면서 던져준 돈이기는 하지만 녀석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없고 '주머니돈=쌈짓돈'이라도 아이들 선심에 부모의 기분은 좋았습니다. 앞으로 아이들한테 최고수준의 교육을 시킬 수 없더라도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아이들마냥 꾸준하고 신뢰할 수 있게 최대한 관심을 주겠노라고 다짐합니다.

    by 오광신 2005.08.04 0 Comments
  5. 고구마를 꿈꾸며...

    by 오광신 2005.07.08 0 Comments
  6. 잠깐이라도 외롭습니다 !

    by 오광신 2005.07.06 0 Comments
  7. 비오는 날에 술생각 나는 詩

    by 오광신 2005.07.02 0 Comments
  8. 열심히 일하거나 놀거나 한다면...

    by 오광신 2005.06.28 0 Comments
  9. 요번 주말에는 산청연수원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죠? 울 회사에서 거의 공짜로 지원하는 6만원짜리 산청연수원 여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방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꾹 참고 있다가 산청연수원에서 2천원 주고 실컷 부르자고 만류해 놓았었습니다. 일땜에 바쁜 와중에도 토요일 제끼고 여행 계획은 대충 잡아 놓았습니다. 1. 토요일, 점심 무렵 아이들 외할아버지와 진주에서 랑데부 2. 진주에서 맛난 점심 먹구, 진주성-촉석루에서 오붓한 데이트(?) 3. 산청연수원을 향하여 지리산 골짜기 드라이브~ 4. 산청연수원 콘도에서 저녁 맛나게 해먹고 노래방에서 원없이 노래부르기    밤새도록 잔돈 고도리? 5. 일요일, 산청연수원 잔디운동장에서 가족 사진 찰칵!~ 수영, 오락...    오는 길엔 경남 수목원 또는 지리산 인근 고사찰에서 멋진 산책 6. 할아버지 할머니와 빠이빠이 그리고 우리 집으로.... 장인 장모께는 그럴싸한 표현으로 "이번 여행의 컨셉은 부부간 데이트"라고 얘기해 두었습니다. 일부러 두분이 손잡고 다니면서 노후를 대비해서 좋은 기회도 될 것 같습니다. 암튼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기분좋게 주말여행을 보내렵니다. 모든 가족들도 좋은 주말 되시길...

    by 오광신 2005.06.09 0 Comments
  10. 요놈의 배 짓느라고 여러명 고생합니다

    by 오광신 2005.06.04 0 Comments
  11. 정성으로 가꾸는 주말농장 만들기

    by 오광신 2005.06.01 0 Comments
  12. 우리 가족이 되어 주어 정말 고마워...

    벌써 승미의 다섯 살 생일입니다.그래도 아빠한테는 귀염둥이라고 이것저것 선물도 사주고 카드도 써주고 싶었는데결국 바쁜 일 때문에 아무것도 못해주었습니다.노느라고 항상 바쁜 승탁이가 색종이로 프래카드를 붙여놓았더군요.아빠는 승탁이 때도 못했고, 결국 승미때에도 아무것도 못하였습니다.숱하게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하필 중요한 돌 사진이나 멋진 생일 사진이 왜 없는지...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어 버렸는지 아이들이 좀 크면 원망하지 않을는지 모릅니다.암튼 승미를 위해 예쁜이 구두나 인형을 사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구두 3일, 인형 10분이라는 승미의 터프한 카리스마 때문에 포기했습니다.이번 생일에는 맛없는 크림케잌 대신 아이스크림 케잌을 사놓고 아빠를 눈빠지게기다리는데 퇴근 소식도 없으니 속이 타는 모양인지 회사로 전화를 해댔습니다.양심과 아이들에 대한 체면을 지켜야 하는데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암튼 집에 오자마자 저녁밥도 안먹고 촛불을 당기고 폭죽을 터뜨렸습니다.그야말로 사소한 것에 아이들은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아이스크림 때문에...언제까지 아이들이 이런 작은 케잌가지구 기뻐할지 모르겠지만 친구같이 기뻐하는 두 녀석의 모습에 생일로 인해서 더 흐뭇했습니다.생기는 지도 모르게 우리 가족에게 선물처럼 태어난 두 녀석을 생각하면 할 수록 웃음이 나옵니다.큰  녀석은 추석 이틀전에 태어나 아빠를 병원에 6일동안 가둬 놓더니 추석 땜에 생일도 가끔 까먹구작은 녀석은 출생일에 8자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여 하루 앞당겨 태어나 오늘처럼 튼튼한 녀석입니다.촌놈같은 부부에게 들꽃처럼 수수하게 자라나는 두녀석의 부모가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이런 기회를 빌어 입바른 멋적은 소리를 써 봅니다.아이들아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구나.앞으로는 야단치고 싶어도 1초만 더 참도록 다시 노력할께. (특히 승탁이에게 더 미안해)그저 부모는 영양분을 골고루 주도록 노력하겠으며 항상 맑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뿐이다.  

    by 오광신 2005.05.24 0 Comments
  13. 광팔이 설계만 10년 하다가 생산현장 파견

    회사의 업무상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하여 2년전에 덴마크에서 고생고생하여 수주했던 고급 대형 여객선이 있습니다. 그 배의 계약 사양서를 전기(자동화부문) 부문을 작성하였고 그 이후 설계부서에 파견가서 직접 설계도면을 작성했다가 이제는 생산현장에 파견가서 발로 뛰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산현장으로 파견가기 전에는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고 겁이 덜컥 들었지만 내려와 보니 새삼 몰랐던 많은 것을 몸으로 직접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다닐 때에 아르바이트로 노가대하는 기분과는 전혀 다릅니다. 갑자기 너무 많이 움직이니 몸도 마음도 피곤하기만 합니다. 특히 여태까지 내 방식대로만 생각해왔던 우리의 생산현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 한국사람의 근면성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다르다. - 가족이 있는데도 힘들어도 회사 일이 우선처럼 한다. -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설계만 하는 사람보다 훨씬 따뜻하다.   (사실이지 자기 잘 났다고, 책임 회피하려고 머리 굴릴 필요 없습니다) - 말 그대로 불철주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을 마치기 위해선... 출근 첫날 부터 종일토록 배에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지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몸은 쉽사리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들고 나도 모르게 땀냄새가 베어납니다.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종일토록 일만 하다 보니 몸은 피곤해서 자기관리할 엄두를 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지만 정신은 바짝 차릴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세상의 이런 저런 곳에서 돈을 벌어 가정과 사회에 충실하고자 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좀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적응이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by 오광신 2005.05.17 0 Comments
  14. 가끔 아이들 혼내고 나서 후회하면 뭐하나

    가끔 아이들 혼내고 나서 후회하면 뭐하나 시간구성으로 보면 인생의 1/3이 주말에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아무리 기고 날고 뛰어도 주말은 그냥 주말처럼 흘러갑니다. 토요일엔 출근하고나서 오후에 어르신들 방문하려고 했는데 다음 기회에 보자는 배려로 거제도에서 지냈습니다. 자식이 자랑스럽게 커가는 것 이상으로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없다고 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삶에서 부모께 쑥스럽지만 어버이날에 뽀뽀선물 밖에 줄수 없다는 오승미의 말처럼 항상 커다란 것이 없어도 부모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겠노라고 다짐합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토요일 오후. 승탁이는 유치원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왔는데 5월 8일 어버이날에 주겠노라고 신주단지마냥 자기 방에 숨겨놓고선 보여주질 않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부시시한 얼굴로 승탁한테서 받은 선물은 바로 색종이로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였습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만들었지만 마음 한켠이 찡했습니다. 아이들이 괴퍅한 아빠라도 잘 따라주는 것이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아버지라니 !) 그런 일요일을 보람차게 보내려구 아이들과 아파트 체육공원에서 각자 자전거를 타거나 제멋대로 축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승탁이가 자기보다 작은 아이를 건들거나 아빠와 놀다가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의 모습에 아빠가 발끈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특히 남자아이 승탁이가 운동반응이 늦어서 다소 걱정스런 상황에서 일부러 운동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다는 것에 기분이 더 상했습니다. 집밖에서나 유치원에서 승탁이는 남들이 인정하는 모범생으로 통하는데 하필이면 이렇게 엇박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빠의 기대가 높아서 혼을 내준 것인데 아이를 혼내준 주말 오후에서 오늘까지도 아이에게 더 잘 대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 때쯤 다시 아이들과 운동으로 기분을 풀었는데도 말입니다. 상황에 맞게 아이를 적절하게 대하려고 책도 읽어왔는데 아빠의 한 순간 기분이 아이의 마음에 약간의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하며 반성문같은 글을 적어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가슴으로 사랑해야 하는데 껍데기로 사랑한 것 같습니다. 가슴깊이 반성합니다.

    by 오광신 2005.05.09 0 Comments
  15. 우리 아이가 다니는 참 좋은 시골 유치원

    제목 없음   우리 아이가 다니는 참 좋은 시골 유치원   거제도 전체가 시골같은 데도 안과 밖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안과 밖이란 뜻은 시내와 시외로 구분되는데 우리가 사는 곳은 당연 시골입니다. 그래서 승탁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연초면 오비리에 위치한 오비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인데 진짜로 호젓한 시골 유치원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여섯시 반인데도 아빠 출근하는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책을 좀 보다가는 뭔가 설레이는 구석이 있는지 유치원 갈 때를 기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를 모른 채 '교육'이라는 사명아래 거제도 라는 소동네 안에서도 어쩔 수 없이 시골에 눌러 있게 되었지만 좋아하는 승탁이를 보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시내로 들어가는 현상 때문에 승탁이네 유치원은 고작 10명 정도지만 유치원생 전부가 우리 아파트단지에서 살고 있을 분더러 엄마들이 전부 알고 지내는 사이라서 아이들이 더욱 편안하게 다닌다.   과연 아빠가 뭘 믿고 좋다고 하는 걸까!   - 열 다섯명 짜리 학원도 좋아 했는데 유치원은 열명 밖에 안되니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은 너무나 듬뿍 가기 마련입니다.   숫자가 적으면 적을 수록 아이에게는 선생님의 사랑이 듬뿍. - 시골 선생님의 실력을 의심하기 보다 도시의 경쟁과 무관하게 마음을 활짝   열고 가르치는 게 백배 천배 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봄철에는 소풍 갔더오더니 체육대회를 했더랍니다. 그런데 학생은 물온이고   학부형들한테도 전부 점심도 제공하더랍니다.   전교생이 숫자가 적으니깐 말입니다. - 다양한 자연학습과 이벤트는 아이들을 꼼작 못하게 합니다.   봄에는 들에 나가서 쑥을 캐기도 하고 꽃 씨를 심기도 하며, 아이들에게   화분 한개씩 배정하여 직접 관리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됩니다.   아이에게 학교가 널찍하다 보니 자연히 맘껏 뛰놀면서 운동량이 많아졌습니다.   동생보다 철봉에 매달리기 싫어하던 녀석이 철봉에 오랜동안 매달려서   힘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잘 크지 않는 나무에게 갑자기 비료를 잔뜩 퍼주면 나무는 감당하지 못하여 입이 타들어가거나 죽어버리게 됩니다. 더두말고 덜두말고 매일 매일 어린이날 처럼 누군가들을 사랑하면 좋겠다.      

    by 오광신 2005.05.06 0 Comments
  16. 말하기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진다?

    온가족이 저녁식사를 하는데 작은 녀석(오승미)이 밥을 몇 술 먹더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못먹겠다고 합니다. 엄마는 챙길게 많다보니 다짜고짜 너 혼자 안먹으면 밥먹고 난 뒤에 맛있는 것을 혼자만 안준다느니, 뭘 못한다느니 하는 조건을 들어댑니다. 여태까지 그랬듯이 말입니다. 아빠도 밥을 죄다 먹으면 사탕을 준다느니 껌을 사준다느니 하는 방식으로 가끔 밥투정하는 아이들을 달래왔습니다. 그러다가 어제는 다른 표현을 해 보았습니다. "승미야, 배가 고프면 배가 쏙 들어가지? 그래서 더 안먹으면 배도 쏙 들어가고 얼굴도 쏙 들어가서 쭈글탱이가 되고 예쁜 얼굴이 안될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괜히 밥 때문에 얼굴만 쭈글탱이가 되고 말꺼야. 그런데 밥이나 식사를 꼬박꼬박 먹으면 승미얼굴은 탱탱하고 깜찍하게 될꺼야 승미는 어떻게 할꺼니?" 설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과는 물어보나 마나였습니다. 특히 미모에 관심있는 여자아이라서 밥그릇을 깨끗하게 해치우고 말았습니다. 물론 밥을 깨끗하게 비우고 나면 "이야 승미가 밥을 깨끗하게 잘 먹었구나"라고 칭찬하는 것도 빠지지 않는 것이 꾸준하게 지키는 방법일 것입니다. 제 생활이 일부지만 이런 생각들이 혼자서 만들 수는 없을 것고, 달랑 한가지 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빠의 변화는 아이들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직접 실천할 때부터 변화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부모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잘못해 준 부분을 깡그리 잊어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의욕만 앞서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문제는 아빠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점이 걱정됩니다. 사소한 것으로 오승미가 오빠에게 주먹이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역시 말보다 행동이 빨랐습니다. 그런 것들을 설명해줘야 하는데 아직 방법이 없습니다. 암튼, 아빠가 말이야, 회사일 하랴, 회식하랴, 집안 일에 신경쓰랴 등등 운운하며 회사일보다 많은 핑계를 댄다면 그 핑계는 끝이 없고 아이들과 자연히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피곤한 모습으로 퇴근한 아빠라지만, 귀중한 아빠의 인생을 생각한다면 아빠의 자기계발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도 즐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야만, 아이들이 아빠를 초롱초롱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엇그제 읽은 책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몇가지를 아래와 같이 메모했습니다. - 우리가족 우체통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 집안 또는 집밖에서 보물찾기 놀이 - 아이들과 재밌게 (서로)책 읽어주기 - 말 맞추기 놀이(끝말 또는 시작말) - 청기/백기 들기 게임 - 입모양 알아맞추기 - 엄마/아빠의 결혼앨범 인물 맞추기 - 우리나라 또는 세계지도 펼쳐서 지명 찾기 - 아이들과 간단한 운동하기 (가벼운 공 활용) - 우리가족만의 베스트 명소 정하기 ※ 광팔이가 갑자기 왜이래~    혹시나 보시는 분들은 글이 재미 없어도 귀엽게 봐주세요.

    by 오광신 2005.05.04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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